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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오징어 게임 - 강새벽, 정호연 사진과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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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왜?"
소매치기까지 하며 거칠게 살아온 새터민. 죽기 살기로 돈을 버는 것은, 보육원에 혼자 남겨진 남동생과 북한에 있는 어머니를 탈북시켜 함께 살고 싶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브로커에게 사기당해 돈을 모두 잃고 만다. 가족이 함께 모일 수 있는 마지막 희망, 이 게임에 모든 것을 걸었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등장인물.

가족을 위해 큰 돈을 필요로 하는 절박한 상황의 탈북자이자 전문 소매치기범이다. 게임에 참가하기 이전부터 산전수전 다 겪어 사람을 불신하고, 굉장히 닫혀 있는 캐릭터로 그려진다. 또한 오징어 게임 참가자들 중 몇 안되는 반말 캐릭터.

 

 


과거
어릴 때 마을에 전염병이 돌아, 조부모와 오빠를 잃었다. 새벽의 가족은 함께 탈북을 시도하지만, 새벽과 남동생 철만 탈북에 성공한다. 아버지는 탈북 도중 총살당하고, 어머니는 중국에서 중국 공안에 걸려 북한으로 다시 송환되었다.

 

 

오징어 게임 중
1화, 경마장에서 사채업자를 피해 도망치던 성기훈과 부딪히는 장면으로 첫 등장한다. 게임에 참여한 기훈이 막 깨어났을 때 장덕수에게 맞고 있었고[2], 기훈에게도 소매치기범이라며 멱살잡이를 당한다.[3] 첫 번째 게임인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에서 덕수의 뒤에 숨어, 아까까지 본인을 그렇게 때리던 덕수에게 "까딱하면 움직이게 만들어 죽게 하겠다"고 협박하기도 한다.

2화에서의 내용을 보면, 탈북 과정에서 남동생과 본인만 빠져나오고, 어머니는 아직 북한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5] 마지막에 게임이 재개되고 다시 참여하게 되는데, 첫 번째 참가 때와는 달리 마취가스가 뿌려질 때 입과 코를 가려 마취당하지 않고, 정신이 깨어있는 상태로 이동하게 된다.

3화에서 참가자 모두가 마취된 상태로 환복될 때 정신이 깨어있는 채로 환복, 마취된 척 연기하며 칼을 소지하게 된다.[6] 휴식 시간 중 한미녀의 소란으로 문이 열리자 자신도 화장실에 가겠다며 따라 나서고, 미녀에게 "시간을 끌어주면 정보를 알려주겠다"는 거래를 하고 환풍구로 숨어들어 조리실에서 대량의 설탕을 녹이는 것을 발견하고, 미녀와 상우에게 이를 알려주지만[7] 상우만이 다음 게임이 '달고나 뽑기'라는 것을 눈치챈다. 그 후 상우를 따라 세모 모양을 고른다. 모양이 쉬워 꽤 이른 시간에 통과.

4화, 덕수 일행이 살인을 저지른 뒤 참가자들 사이에서 분위기가 심상치 않자 혼자 자신의 침대에서 무릎을 모으고 앉아 있었고, 이를 본 기훈이 다가와 손을 내밀지만 "난 사람 같은 거 안 믿어"라며 튕긴다. 그러나 취침 시간이 되었을 때 덕수 일행의 살인을 시작으로 아비규환이 된 상황 속에서 덕수에게 목이 졸려 죽을 뻔하지만, 가까스로 위기를 모면하고 기훈을 찾아가 함께 팀을 맺는다.[8] 덕수가 기훈에게 "왜 끼어드냐"며 물었을 때 기훈이 "얘도 우리 편이거든"이라고 답하자, 기훈을 쳐다보며 암묵적으로 유대 관계를 맺는다. 게임이 끝난 뒤 일행이 모여 서로 이름을 알려줄 때 자신의 이름이 강새벽이라고 알려주기도 하는 등 아예 기훈의 팀에 합류한다. 3번째 게임이 시작하기 직전, 흩어져서 팀원을 스카웃할 때, 지영을 데리고 온다.

5화, 몸이 아픈 일남을 간호하는 기훈이 물이 부족하다고 하자, "이거 써"라며 물을 빌려준다. 아파하는 일남 대신 2인 1조라며 기훈과 같이 불침번을 서 준다.

6화, 4번째 게임을 시작하기 직전, 2명씩 짝을 지어 게임을 참가하라는 말에 지영과 같이 한다. 하지만 공개된 게임은 2명씩 짝을 지어 상대방의 구슬을 모두 따내어 짝을 이겨야만 하는 구슬치기 게임이었다. 결국, 지영의 딱 한 판만 걸고 하자는 말에 동의하고 서로의 과거의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시간이 다 되어가자, 지영의 제안으로 벽에 가장 가까이 구슬을 붙이는 사람이 이기는 게임을 하기 직전, 서로 통성명을 한다. 새벽이 선공하고, 지영은 나가도 의미가 없다고 생각해 자신의 발 밑에 구슬을 던져버린다. 그리고 "강새벽! 같이 해 줘서 고마워!"라는 지영의 말을 들으며 울면서 게임장을 떠난다.

7화, 마지막에서 2번째인 15번을 골라 비교적 안전하게 게임에 참여한다. 16번을 고른 기훈이 멘붕에 빠져 첫 번째 줄[9]부터 헤매고 있자 왼쪽임을 알려주며 "정신 차리라"고 조언한다.
"아저씨.... 나 집에 가고 싶어..."

8화, 깨진 유리조각에 맞아 중상을 입어 고통스러워 할 때[10] 성기훈이 살리려고 관리자들에게 항의하자, 한참을 말해도 안 듣다가 갑자기 문을 열고 등장하는데, 관을 들고 등장한다. 안 좋은 예감이 들어 뒤를 돌아본 기훈은, 목이 그어진 채 살해당한 새벽을 발견한다. 알고보니 만약 기훈과 새벽이 관두게 될 경우, 3항에 의해 게임이 중단되고 상금을 못 받을 것을 우려한 조상우에 의해 살해당한 것.[12] 시체는 다른 탈락자들이 그랬던 것처럼 관에 넣어 화장된다. 비록 지영의 부탁을 들어주지 못한 채 허무하게 사망했지만, 그래도 성기훈이 자신의 유언을 들어주었으니 위안이 된 셈.

성기훈은 오징어 게임이 끝난 뒤 상금을 받고도 오징어 게임에서 받은 여러 정신적 충격으로 인해 1년간이나 정신차리지 못한 채 방황하나 결국 1년 뒤 오일남과의 재회를 통해 각성한 성기훈은 새벽의 남동생을 거둬 준 뒤 조상우의 모친에게 새벽의 남동생을 의탁시키고 조상우의 빚과[14] 새벽의 남동생의 육성비를 아득히 상회하는 거금을 맡김으로서 유언을 지키게 된다.

 



캐릭터
북한에서 태어나 힘든 삶을 살았고 자유를 찾아 탈북하는 과정에서 부모와 이별하고 그렇게 고생하면서 온 한국에서까지 하필 장덕수 같은 악인에게 거두어져 괴로운 생활을 보냈던 과거가 있기에 사람을 믿지 않고 오히려 성기훈이 경마에서 딴 돈을 훔치거나 어떻게든 살아남으려는 냉정하고 이기적인 모습을 보여줬으나 오징어 게임이라는 데스 게임을 진행하는 상황에서도 남들과 화합을 이루어가며 나아가는 성기훈의 인간성과 구슬치기에서의 지영의 희생 덕에 점차 사람을 믿어가는 모습을 보이는 캐릭터이다. 마지막에는 상우에게 억울하게 죽임을 당하긴 했지만 자신이 죽을 위기에 처하자 상우를 처리하려는 기훈을 말릴 정도로 기훈을 믿는 모습을 보인다. 험난한 삶을 살아오면서도 인간 본연의 고귀한 인성만은 잃지 않은 인물이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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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지역을 알 수 없는 미숙한 북한 사투리로 비판받는다. 초반 회차에는 그런대로 북한 말투를 썼지만, 중반부터 마지막까지는 그냥 남한 말투를 썼다. 특히 구슬게임에서는 사실상 목숨을 포기하고 하는 마음을 터놓는 대화를 했기에 최소한 본인의 고향인 북한 말투를 쓰는 게 맞음에도 배우가 그냥 평범한 남한 말투로 대사를 해서 시청자들이 그녀가 북한 사람이라는 설정 자체도 헷갈리게 했다.

북한 사투리 연기는 연기력이 뛰어난 배우조차도 제대로 소화하기 힘든 연기라서 일정 부분 참작이 가능하다. 이 드라마에서 연기력으로 호평받은 이정재조차도 인천상륙작전(영화)에서는 어색한 북한어 연기로 크게 혹평받았다. 또한 최근에는 USB에 담긴 한국 드라마 파일 밀수 등 북한에서 나고 자랐음에도 남한 말투를 잘 아는 북한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감독이 의도했을 것 같지는 않지만 이 역시 참작이 가능한 부분이다.

 



결과적으론 긍정적인 관심을 보이는 사람들이 더 많다. 실제로 드라마 방영 전에 비해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크게 상승하는 등 이 작품의 최대 수혜자 중 한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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