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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넥슨은 어디로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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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부터 뜨거운 이슈가 부상했습니다.

넥슨 창업자이자, 대한민국 게임산업에서 제일 많은 매출을 일으키고 있는 넥슨을 매각한다고 발표가 난 것이지요.



넥슨은 1994년 창립되어 올해로 25년된 회사입니다. 

IMF와 이후 불어닥친 닷컴 및 인터넷 열풍을 거쳐 좋은 의미든, 나쁜 의미든 대한민국 게임 산업의 상징적인 존재로 자리매김 했습니다.



김정주씨는 자체 개발한 게임외에도 공격적인 M&A를 통해 몸집을 불려왔습니다.

메이플 스토리, 던전 앤 파이터, 서든 어택등 시장에서 10년 넘게 서비스하는 게임을 인수했을 뿐 아니라

스토케, 브릭링크, 코빗등 게임 외 산업의 회사도 공격적으로 인수를 해 왔습니다.


연초부터 뜨거웠던 불에 기름을 들이 부은 것은 다른 한국의 IT 대기업 카카오가 1월 30일 넥슨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 때문입니다.


친구가 될 수 있을까?


10조원이 넘는 큰 금액을 카카오가 감당할 수 있을까에 대한 의문이 많은 상황입니다.


중국의 거대 IT기업 텐센트, 사모 펀드 TPG등 많은 기업들이 넥슨 인수에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특히 텐센트는 던전 앤 파이터의 중국 내 매출 로열티로 한 해 1조에 가까운 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텐센트로써는 넥슨을 인수하고 싶어 하지만, 넥슨이 가진 상징성 때문에 섣불리 뛰어들지 못한다는 전망도 있습니다.


어제 소식은 사모펀드 TPG, 텐센트, 카카오가 컨소시엄을 구성해서 넥슨을 인수하리라는 예상인대요.

발표가 나오고 카카오의 주가는 2%정도 떨어졌습니다.


재미있는건 수혜주인 넷 게임즈와 넥슨 지티의 주가가 비슷한 행보를 보였다는 것이지요.

2019년 1월 30일 넥슨지티 주가2019년 1월 30일 넷 게임즈 주가


재미있죠??


여러 기대와 우려가 뒤섞인 넥슨 인수. 단순히 회사의 지분뿐만 아니라 한 국가의 산업이 어떻게 될지까지도 많은 사람들의 주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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